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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소개, 역사적 배경. 총평

by sinwhy 2024. 12. 9.

1.치악산 소개

치악산(雉岳山)은 강원도 원주시와 횡성군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주봉인 해발 1,288 m의 비로봉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뻗어 내린 치악산은 남대봉(1,181 m)과 매화산 (1,085 m) 1천여 미터의 고봉들이 연이어 있고 곳곳에 가파른 계곡들과 산성(금대산성, 영원산성, 해미산성)과 사찰(구룡사·상원사·석경사·국형사·보문사·입석사), 사적지가 산재하고 있다. 주능선 서쪽이 급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동쪽은 비교적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특히 구룡사에서 비로봉을 향해 뻗은 북쪽의 능선과 계곡은 가파르기로 유명하다. 태백산맥의 허리에서 남서쪽으로 내리닫는 차령산맥 남쪽 끝에 자리잡고 있다. 치악산 일대의 수림은 대체로 활엽수와 침엽수의 혼효림으로 552종의 수목이 울창하다. 1973315일에 도립공원으로, 1988611일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치악산국립공원의 면적은 약 182.09km2이다. 이 곳에는 파랑새·호반새·오색딱다구리·청딱다구리·꾀꼬리 등 희귀한 조류가 서식하고 있다. 치악산은 주봉인 비로봉(1,288 m)을 중심으로 능선을 따라 북서쪽으로는 삼봉(1,072 m), 투구봉(1,002 m), 도실암재, 토끼봉(887 m) 등이 이어지며, 북동쪽으로는 배너미재, 천지봉(1,086 m), 966.8, 수레너미재, 매화산(1,084 m) 등이 이어진다. 또 남쪽으로는 원통재, 곧은재, 향로봉(1,043 m), 남대봉(1,181 m), 시명봉(1,196 m) 등이 이어진다주봉인 비로봉에는 미륵불탑이 있다. 미륵불탑은 돌탑 3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돌탑은 용왕탑, 산신탑, 칠성탑이라고 불린다. 이 탑은 용창중이라는 사람이 비로봉 정상에 돌탑 3개를 쌓으라는 신의 계시가 담긴 꿈을 꾸고는 19629월부터 1964년까지 만든 것이다. 치악산은 비로봉을 기준으로 북쪽으로는 비로봉과 세렴폭포, 구룡사를 잇는 길이 나있으며, 남쪽으로는 향로봉, 남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길이 나있다. 사다리병창길은 치악산 비로봉과 세렴폭포를 이어주는 능선길이다. '병창'은 강원도 방언으로 '벼랑'을 이르는 말로,사다리병창'이라는 명칭은 사다리를 세워놓은 것처럼 생긴 벼랑길이라는 의미이다.계곡길은 사다리병창길처럼 비로봉과 세렴폭포를 잇는 길로, 사다리병창길 서쪽에 자리하고 있다.계곡길은 이름 그대로 계곡을 끼고 있는 길이다. , 치악산에는 총 길이 139.2 km인 치악산 둘레길이 있다.11개 코스로 구성된 이 둘레길은 2016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하여 2021520일 전 구간이 개통되었다.

2.역사적 배경

치악산에는 아래와 같은 은혜 갚은 꿩설화가 전해져 온다.한 구렁이가 꿩을 죽이려는 것을 한 승려가 살려주게 된다. 그날 밤, 꿩을 잡아 먹지 못한 구렁이가 승려를 찾아와 잡아먹으려 한다. 구렁이는 해가 뜨기 전에 산에서 종소리가 들린다면 승려를 살려주겠다고 말한다. 잠시 후, 산 속에서 3번의 종소리가 들려왔고, 구렁이는 승려를 살려주고 떠난다. 승려가 어찌된 일인지 싶어 상원사로 가서 종을 확인해보니, 종 아래에 꿩이 죽어있었다. 꿩이 종을 쳐서 승려에게 은혜를 갚았던 것이다. 이러한 설화로 인해 본래 단풍이 붉어 적악산(赤岳山)이라고 불리던 산은 꿩 치() 자를 써 치악산(雉岳山)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위 설화는 해남 대흥사에서 1921년 발행한 범해선사 문집'자웅종기'(雌雄鐘記)에 처음 등장한다.[6][7] 자웅종기가 나오기 전부터 치악산이라고 불린 기록이 있어 위 설화의 영향을 받아 치악산이라는 이름이 생긴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주장도 있다. 치악산 편마암(PRcgn; Precambrian chiaksan gneiss)은 횡성군에서 가장 오래된 암석이다. 이는 남으로는 치악산과 박달령, 동으로는 평창군 방림면 일대에 이르기까지 넓게 분포하는 변성 기반암 복합체의 일부이며, 치악산 편마암은 이질(泥質) 및 사질(沙質) 성분의 퇴적암과 석회암이 다양한 성분의 화강암질 물질의 유입을 수반하는 고도 변성작용에 의해 미그마타이트화 작용 및 화강암화 작용을 받아 형성된 준()편마암 복합체이다. 치악산 편마암은 대체로 호상구조가 뚜렷한 흑운모편마암과 미그마타이트질 편마암이 우세하나, 유입된 화강암질 물질의 종류와 양에 따라 석영장석질 편마암, 거정질 편마암, 반상질 편마암, 우백질 편마암 등 다양한 암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SHRIMP 저어콘 U-Pb 연대(이하 U-Pb 연대)를 측정한 결과 치악산 편마암의 퇴적시기는 약 2,0701,960 Ma, 20억 년 전에 해당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 약 1,860 Ma 시기에 변성작용과 화강암화 작용을 받아 현재의 치악산 편마암을 형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치악산 등산코스

치악산은 강원도 원주시와 횡성군에 위치한 유명한 산으로, 다양한 등산 코스가 있어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치악산의 대표적인 등산 코스를 소개합니다.

등산 코스 1: 등기산 (하단 코스)  거리: 약 2.6km  소요 시간: 약 1시간 30분  난이도: 초급

특징: 치악산의 하단부에서 시작하는 코스로, 비교적 평탄하고 접근이 쉬운 코스입니다. 경치도 아름다워 가족 단위 등산객에게 적합합니다.

등산 코스 2: 원두막 코스 거리: 약 5.5km 소요 시간: 약 3시간 난이도: 중급

특징: 치악산의 중간 지점으로 올라가는 코스입니다. 숲길과 암벽 구간이 섞여 있어 적당한 도전이 필요하며,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전망이 뛰어납니다.

등산 코스 3: 정상 코스 (치악산 정상) 거리: 약 7.5km 소요 시간: 약 4~5시간 난이도: 고급

특징: 치악산의 최고봉인 정상까지 올라가는 코스로, 다양한 지형을 지나게 됩니다. 경치가 뛰어나고 정상에서의 전망이 아름답지만, 고난이도의 코스이므로 준비가 필요합니다.

등산 코스 4: 부리사 코스 (하산용) 거리: 약 4.2km 소요 시간: 약 2~3시간 난이도: 중급

특징: 부리사에서 하산하는 코스로, 비교적 부드러운 내리막길이 많아 하산이 편안합니다. 이 코스를 통해 치악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치악산은 계절에 따라 다양한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봄에는 산꽃들이 만발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숲의 그늘, 가을에는 단풍이 멋지게 물듭니다. 겨울에는 눈이 많이 쌓일 수 있으므로 겨울 등산을 계획할 경우 미끄럼 방지 장비와 충분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치악산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다양한 난이도를 제공하여 모든 등산객들이 즐길 수 있는 명소입니다.

3. 총평

치악산은 강원도 원주시와 횡성군에 걸쳐 있는 국립공원으로, 고봉과 가파른 계곡, 다양한 산성, 사찰, 사적지 등 풍부한 자연과 문화유산을 자랑하는 명산입니다. 주봉인 비로봉(1,288m)을 중심으로 여러 봉우리와 능선이 이어지며, 산의 전체적인 모습은 북쪽이 가파르고, 남쪽은 상대적으로 완만한 경사를 보입니다. 치악산의 자연은 활엽수와 침엽수의 혼효림으로 울창하고, 희귀한 조류들이 서식하는 생태적으로 중요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등산 코스는 초급부터 고급까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초보자는 비교적 완만한 남대봉과 향로봉 코스를, 숙련된 등산객은 비로봉을 목표로 한 도전적인 코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구룡사에서 비로봉을 향해 올라가는 북쪽 능선은 험난한 구간이 많아 도전 정신을 자극하며, 치악산의 남쪽 능선은 평탄한 구간도 많아 가족 단위로 즐기기 좋습니다. 또한, 치악산 둘레길은 139.2km에 달하는 긴 코스와 다양한 자연을 품고 있어, 산을 한 바퀴 돌며 여유롭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치악산은 미륵불탑과 다양한 사찰들이 위치해 있어, 단순한 등산을 넘어 역사와 문화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또한, 세렴폭포와 같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산행의 피로를 풀어주는 힐링의 장소로, 등산객에게 큰 매력을 제공합니다. 종합적으로 치악산은 뛰어난 자연미와 다양한 등산 코스를 제공하며,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산입니다.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매력을 지닌 치악산은 강원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산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